레이니 데이 인 뉴욕, Rainy day in Newyork 비 내리는 날 뉴욕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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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로운로의 뮤비로/로맨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Rainy day in Newyork 비 내리는 날 뉴욕을 걷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Rainy day in Newyork 비 내리는 날 뉴욕을 걷다.

 

스포 있습니다.

논란의 그 영화,

 

비 내리는 날, 약간의 보슬비를 맞으면서 감성에 절어서 산책을 하는 것 또한 분위기 있고, 어떠한 추억을 떠올리게 마련인데요. 이러한 추억이 되는 영화를 꼽자면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을 말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우디앨런 감독 때문에 상영금지 처분을 받아서 개봉이 되지 않은 나라들도 많지만, 국내에서 개봉이 뒤늦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티모시샬라메나 셀레나 고메즈 등,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촬영에 참여했던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료를 전액 기부를 하거나, 우디알렌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것을 후회한다라는 의견 또한 많이 비치곤 했던 말 많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로만 본다면, 전형적인 우디앨런 감독식의 스타일을 보실 수 있고, 그동안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카페 소사이어티 등을 통해서 접해오셨던 분들이라면, 조금은 식상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뉴욕의 명소와 거리들 산책

 

하지만 미드 나잇 인 파리에서 파리의 여러 명소들을 여행하는 느낌을 받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또한 이름에 걸맞게, 뉴욕을 정처없이 방랑하는 방랑자의 입장에서 진행이 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무드의 영화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거부감없이 받아들이실 것 같습니다. 

 

일단 뉴욕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아트계의 메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입니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남주인 티모시 샬라메와 여주인 셀레나 고메즈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구석구석 여러방의 모습들을 보여주곤 하는데요. 미술관을 가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적막감과 대비되어서 주인공들의 많은 대사들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뉴욕의 드넓은 들판과 공간으로 뉴요커들에게 안락과 휴식의 공간, 센트럴파크 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곳인데, 고풍스러우면서도 운치있는 분위기가 비 내리는 날의 분위기와 함께 어울려서 마치

비 냄새를 맡고 있는 듯한 기분이였습니다.

 

 

결말은 다소 영화 전반부와 중반부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사건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황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배우들의 감정선 또한 갑자기 변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들었구요. 하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고, 왠지 모르게 오늘 따라 비가 오거나 흐린 날, 카페나 집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실내에서 보면 좋을, 잔잔하면서도 또 배우들의 대사가 많은 로맨스 영화입니다.

 

 

물론 우디앨런 감독에 대해서 불편함을 드러내는 분들이 많고, 보이콧을 하시는 분들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그저 이 영화만 보았을 때의 감상을 말한것이니 불편한 감정은 가지시지 말으셨으면 합니다.